반려동물 입양 전 필수! 체크해보세요!

세상에는 많은 동물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 나와 맞는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일은 굉장히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합니다. 한순간의 흥미와 외로움으로 생명이 있는 누군가의 평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은 충동적으로 내 기분에 의해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1. 나의 시간적인 여유

요즘에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동물이기에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고 사료와 물만 챙겨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입양을 강하게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아이들이고 보호자와 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내 시간을 반려동물에게 충분히 쓸 수 없다면 입양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려동물에겐 산책, 훈련, 놀이 등을 통해 보호자와 함께하는 정신적, 신체적 교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내가 시간이 없어 할 수 없게 된다면 내 반려동물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2. 나의 주거환경

아파트, 빌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반려동물의 짖음, 울음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는 견종에 따라서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는데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을 경우 반려동물들은 집안 벽지, 장판 등을 물어뜯으며 난장판을 만드는 사고를 치게 되고 퇴근 후 치워야 할 상황들로 인해 보호자 역시 스트레스로 예민해지거나 짜증이 많아지는 일이 빈번하게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내가 마주해야 하는 현실이 가볍지 않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3. 나의 경제적 여유

처음 반려동물을 입양하게 되면 사료, 식기, 모래, 패드, 장난감 등을 시작으로 금전적인 비용이 여러모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처럼 세월이 흐르고 나이 들어감에 따라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 노령견이나 노령묘의 사망원인의 대부분이 암(악성종양)과 비뇨기질환이라고 합니다. 이 질병의 치료비는 수백만 원의 금액을 요합니다. 수술비뿐 아니라 수술 후 케어를 위한 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기에 부담을 느끼고 유기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일어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거론되고 있기도 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 이므로 당장에 어리고 예쁜 모습만 보고 결정하지 마시고 평생 함께 할 반려동물의 노후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4. 나의 미래계획

훗날 결혼과 자녀계획을 가지고 계시거나 혹은 먼 지방이나 외국으로 직장을 이직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면 지금 함께 있는 반려동물이 고민의 1순위가 되지는 않을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결혼을 약속한 배우자가 동물을 싫어할 수도있고 출산 예정이라면 반려동물의 털 날림과 알레르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들 간의 잦은 싸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가족들의 동의 또한 굉장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0~20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나의 인생 계획에 한 생명을 데려오는 일은 많은 책임과 수없는 고민들이 필요합니다. 그저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받아 들 일 준비가 되어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 반려동물로 인해 내 일상의 많은 것들이 바뀔 것입니다. 이 아이들로 인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짜증이 나고 화도 나고 여러가지 감정들이 내 안에서 생겨날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행복과 기쁨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던 나쁜 사람이던 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부어주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의 세상의 전부는 주인 뿐 입니다. 반려동물도 감정이 있는 아이들이고 아픔, 슬픔, 기쁨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반려동물은 정말 가족입니다. 홧김에 학대하거나 나이가 들어 귀찮거나 아프거나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져도 되는 아이들이 아닙니다. 아이의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정말 사랑해 줄 수 있는 분이 입양을 결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